아빠 무서운 사람 아니야

요즘 준이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운다.

내가 혼낸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준아 음식 입에 오래 물고있으면 이 다 썩어요”

“준아 앞을 안보고 킥보드 타면 위험하지”

그냥 이렇게 말하면 울어버린다.

조카 준혁이도 준이만할때 쯤 누나가 말만하면 혼내는 줄 알고 울었었는데 정말 딱 똑같은 상황이다.

어찌 해야할지 참 난감하다.

다 준이가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소리들인데 앞으로도 훈육을 안할수도 없고 어떻게 말해야 현명한 것일까 걱정이다.

일단 누나랑 상담을 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