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X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게임이다.

PC로 록맨X와 록맨X4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록맨 시리즈보다 록맨X시리즈를 먼저 했고 시스템도 익숙하고 난이도도 록맨에 비해 낮기 때문에 선천적 발컨인 나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다크소울 같이 패턴이 있는 적들을 상대하는건 연습만 하면 되니까 발컨인 나라도 근성을 가지고 하다보면 클리어가 가능했는데 록맨 시리즈는 보스 얼굴을 보기 전에 이미 스테이지 난이도가 헬이라서 짜증을 유발했었는데 록맨X시리즈는 그정도로 짜증 유발하는 수준은 아니어서 스테이지도 재밌고 보스전도 참 재밌었다.

사실 록맨 시리즈는 지금 하면 너무 올드한 시스템이고 최근 나오는 시리즈도 지옥같은 난이도는 여전해서 손이 잘 안가는데 오랜만에 게임기를 잡고 진득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강제세이브의 도움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해서 몰입도가 좋았던 것 같다.

이제 안해봤던 X2와 X3도 해볼 생각이다.

록맨 2 닥터 와일리의 수수께끼

1편에 이어 여전히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1편에서 석고대죄를 했던 닥터 와일리가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세계정복을 꿈꾼다.

뭐… 탈옥을 했다던가 그런건가 걍 이정도면 사형 아닌…

암튼 그래서 이번엔 로봇을 8기나 만들어서 보냈다.

록맨 시리즈 답게 각 보스들은 서로서로 상성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것만 잘 파악하면 보스전 난이도는 쉬운편이다.

하지만 역시 보스를 만나기 까지가 진짜 미ㅊ….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겨우겨우 클리어를 했다.

4편정도 되어야 그나마 좀 편해질거같은데 3편도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

어지간히 컨트롤에 자신이 있고 멘탈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도전 자체를 안하는걸 추천

록맨

차지샷도 없어, 대쉬도 없어, 벽차기도 없어…

잡몹들은 끊임 없이 나오고 패턴도 지랄맞고…

보스는 쉬운데 보스 얼굴 보기가 힘든 게임…

재밌었냐 물어보면 차마 그렇다고 대답은 못할것 같다.

어릴때 록맨은 록맨5인가 4인가 부터 했었는데 그나마 차지샷이랑 슬라이딩이라도 있어서 할만했지 안그래도 어려운데 그냥 걷고 점프하고 콩알탄 쏘는게 전부라 체감 난이도가 진짜 헬이다 헬

퀵세이브/로드가 없었으면 절대 클리어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다크소울은 쉬운 게임이었구나 하하

끔찍한 녀석… 다음에 만날땐 자비는 없다
허무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