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가 요즘엔 부쩍 말도 많아지고 손발짓이나 표정도 다양해졌다.
참이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재밌다고한다.
그래서 나도 가만히 지켜봤다.
어리둥절한 표정, 격하게 신났을 때 행동, 아플때 지르는 소리, 반가울때 짓는 미소 등 정말 표현이 다양해진것 같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울거나 웃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말이다.
밤에 안아서 분유를 먹이고 눞혀서 재우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 분유를 혼자 먹기도하고 잘 때에도 혼자 놀다가 옆에와서 눞기도하고 잠이 안오면 승질도 보린다.
그러다보니 점점 놀아주는게 재미있으면서도 버거워질 것 같다. 아직까진 괜찮은데 걷기 시작하면 체력이 못 따라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