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분유를 너무 안먹는다고 참이가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분유거부 관련된 글들을 찾아보니 또래 평균보다 작거나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게 아님 걱정할 것이 없다는 글들이 많았다. 그치만 육아라는게 정답이 없어서 사람마다 다 다르다보니 이사람 저사람 말을 들어도 준이는 또 다를수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부모가 스스로 판단해서 대처해나가야하는 것 같다.
일단은 이유식을 1회 더 먹이고 분유를 아침 저녁으로 먹이고 중간에 쾌변을 위해 과일 퓨레를 먹이기로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한번이라도 배고픔을 느껴보지 않은 아이들은 나중에 음식을 가릴수 있다는 글을 봐서 언젠가 한번쯤은 준이도 배고픔을 느끼게 해줘야하지 싶은데 막상 그게 쉽지가 않다. 우는 아이 가만히 두는게 뭐 어렵냐고 하겠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절대.
나는 그래도 작정하고 참으면 참을 수 있는데 참이는 아기 울음소리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해서 더더욱 힘들거다.
이렇다할 해결법은 모르겠지만 일단 무럭무럭 잘 자라만 준다면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