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준이가 혼자 뒤집기에 성공했다!!
4개월 24일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가치곤 빠른건가?
성공하고나서 까르륵 웃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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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촬영
백일은 훌쩍 지나긴 했지만 목을 가눠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4~5개월 때 많이들 찍는다고 했다. 어쨋든 지난주에 촬영을 하러 갔는데 예방접종을 맞고 갔더니 준이 컨디션이 영 꽝이라 촬영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번주에 다시 가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오전 시간이 잘 웃기도 하고 예방접종을 또 맞아야해서 오전에 촬영하고 오후에 접종을 하러가기로 했다.
나도 같이 가고싶었지만 센터를 자꾸 비우면 안될 것 같아 결국 엄마가 같이 갔다.
엄청 웃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는 말을 들으니 안심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컸다.
오늘 사진 몇장을 받아봤는데 준이가 너무 잘 웃고있어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징징거리기도 많이 하고 요즘 부쩍 짜증이 늘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저 사르르 마음이 녹아내려버린다.
아기의 웃음에는 신비한 힘이 있는 듯ㅋ
육아선배와의 짧은 만남
오늘은 참이 친구 혜민언니라는 분 가족이 집에 놀러왔다.
첫째가 준이랑 동갑내기고 둘째 임신 두달째라고했다.
첫째가 준이보다 6개월 정도 빠른데 벌써 걷는걸 보니 너무 신기했다.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뒤집기를 언제했냐고 물어보니 지금 준이 정도에 했다고했다.
준이도 최근에 옆으로 눞는 것 까진 성공했는데 영 뒤집을 기미가 안보인다.
여러가지 대화를 하면서 느낀건 역시 육아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었다. 아기마다 다 다르고 환경에따라 다르고 이맘때쯤엔 뭘한다라는 말은 오차범위가 상당하다는걸 알게됐다. 대충 돌 쯤되면 걷는다 라는 얘기가있지만 두돌 될때까지 겨우 걸음마를 떼는애도있고 돌 전에 이미 뛰어댕기는애들도 있다.
그러니 더욱 남들과 비교하며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반대로 평균만큼은 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