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처음으로 이유식을 만들어서 먹여봤다.
쌀미음으로 시작하라고들 해서 일단 쌀미음을 만들었다.
아직 삼키는 행위에 대한 인지가 아에 없어서 그런가 입에 넣어주면 입 안에서만 우물우물하다가 질질 다 흘러내렸다.
오늘 아침에도 참이가 이유식을 먹여봤다는데 한 10숟가락 정도 잘 받아먹다가 짜증을 내서 그만 먹였다고 했다. 아기새가 어미새한테 먹이를 달라고 입을 쫙쫙 벌리는 것 마냥 벌렸다고ㅋㅋ
엄마 젖도 제대로 못빨던 아이가 어느새 이유식을 하고있다.
더운 날 태어나서 어느새 추운날이 되어버렸다.
내가 아무리 힘들다고 징징거려도
시간은 멈추는 법이 없다. 결코 쉬지 않고 흘러간다.
어찌됐든 준이는 1초도 쉬지않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참이가 준 이유식마스터기 사용기를 정독해봐야겠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이유식을 한 블로거의 글을 하나 공유해줬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