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참이가 잠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 잘 때에는 나 혼자 준이를 보게되었다. 나름 준이의 생활패턴이 일정해지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들어 부쩍 영문모를 일들이 한둘이 아니었었다.

그런데 요 며칠 준이를 보며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

그건 바로… 준이도 바이오리듬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았지만 또 내일은 컨디션이 안좋을수도있고 컨디션이라는건 그날 그날의 몸의 상태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뭘해도 힘이 안나고 짜증만 나는것이다.

물론 컨디션이 안좋은 이유가 나름 있기야하겠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준이의 그런 속마음까지는 알 방법이 없다.

그저 울면 달래고 안울면 재우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최대한 맞춰주는것 뿐이지 내가 열번째 아이를 키운다고해도 똑같을 것 같다. 그저 지금은 빨리 대화를 하고싶은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