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제21화 시간이여, 멈춰라

승리조건 : 14턴 이내에 전 유니트의 탈출

패배조건 : 15턴의 경과

[인터미션]

아무로 : 브라이트, 적의 저항이 조금 무르지 않아?

브라이트 : 함정… 이라는 건가?

코우지 : 칫, 함정이던지 뭐든지 날려버리고 해치우면 돼잖아! 꾸물대봤자 방법은 없다고!!

[입수 파츠]

없음

[맵상]

코우지 : 뭐야!!? 너무 조용하잖아!!

아무로 : 역시 함정이었나!?

비안 : 유감이네, 제군.

카미유 : !! 발시온!!

비안 : 이 기지는 이미 아무도 없네. 자네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서 사용된 것이지. 이해가 빠른 자네들이라면 이미 알았을 거라 생각하네만. 이 기지는 156분 후에 자폭하네. 후후후… 정말 더러운 방법이지만 아주 바보 같은 건 아니군. 현재 자네들이 여기에 있으니까. 하지만… 자네들의 성장은 나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고 있어. 설마 여기까지 올 줄은. 이것이 최후의 찬스다. 나의 밑으로 들어오겠나?

코우지 : 켁!

시북 : 끈질기군!!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할 셈이냐!

료마 : 목적이 정의를 위해서라고 해도 수단이 악하다면 그것은 악 이외엔 아무것도 아냐!!

비안 : 그런가… 유감이네. 자네들 정도의 일재를 처분하지 않으면 안되다니…. 그럼 말이 길어졌군. 나는 이쯤에서 퇴각하지. 자네들의 건투를 비네.

[전투]

전투라고 할 것도 없다. 발시온이 나타난 곳이 출구이며 이번 시나리오의 목적은 이 요새를 탈출하는 것이다. 아무로, 카미유, 쥬도, 시북, 마사키, 코우지, 듀크는 강제 출격이며 다른 유니트의 출격은 이동력이 제일 높은 기체를 하나만 내보내자(어차피 적도 많이 나오는 게 아니다).

이번 시나리오로 들어오기 전에 미리 이동력이 딸린 그랜다이저나 마징가에 메가 부스터를 달아주도록. 적 증원은 두 번 있지만 괜히 공격을 했다간 제한턴 내에 못 들어갈 위험이 있으니 공격을 하던지 말던지 무시하고 전진하자.

전 유니트가 탈출지점에 도착하면 클리어. 저∼얼대 보스 같이 이동력 개판인 유니트를 꺼내지 말 것.

[적 리스트]

제노바M9×1 인공지능 개 22

[3턴 증원]

봉×1 인공지능 개 22
블랙거S1×1 인공지능 개 22

[인터미션]

마사키 : 이쪽의 행동을 읽을 줄이야…. 저쪽이 한 수 위라는 건가….

듀크 : 자자, 그렇게 풀죽지 말라고. 녀석들이 그라나다를 파괴했어도 우리들을 쓰러뜨리지는….

코우지 : 그렇게 우리들을 두려워했다는 것, 이겠지? 다이스케 씨.

헨켄 : 하지만 머리카락 하나 차이였어…. 실은 익명의 정보가 들어와서 이 기지에 함정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더군. 이쪽도 반신반의했지만 조사해본 결과 그 대로였어. 그래서 서둘러 자네들에게 알리러 온 것이지.

브라이트 : 하지만 그라나다가 완전히 비어 있다면 DC의 본거지는 대체…?

헨켄 : 그것에 대해서도 정보가 있다. 어찌됐든 녀석들의 본거지는 남미 아마존의 지하기지 쟈브로로 이동한 것 같다. 게다가 이 정보가 어디서부터 온 건지 알 수 없어서 말이야. 이것도 적의 함정일지 모르지.

브라이트 : 만약 이것이 함정이라 해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우리들은 쟈브로로 향하겠습니다.

헨켄 : 그래, 그렇다면 나의 부대는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아프리카에 내려가겠네. 쟈브로에서 합류하세. 그렇지, 그때 신형 전함 라 카이람을 가지고 왔지. 자네들이 써 주게.

브라이트 : 고맙습니다, 헨켄 함장님.

헨켄 : 무운을 비네.